시
종점에서
김주덕변호사
2021. 2. 12. 12:12
종점에서
너는 그곳에 있었다
세느강에 작은 물결이 일었다
너를 찾아 헤매던 밤거리에는
언제나 별이 보이지 않았다
사랑은 파리 지하철 종점에 있다
더 이상 철로가 없는 지점에서
사랑은 질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