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서서히 해가 지고
김주덕변호사
2021. 4. 13. 19:13
서서히 해가 지고, 금빛사과(Golden apple of the sun)는 더 이상 빛을 발하지 못하고 시야에서 사라져갔다.
대신 땅거미가 내리고 주변은 아직은 조명이 필요치 않는 여광으로 삶의 여백을 채우고 있었다. 이때가 가장 찬란하다. 이때가 가장 운치 있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