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덕 변호사의 문화산책

<부자도, 거지도 부러워하지 마라>

돈 많은 부자를 부러워하지 마라.

부자도 돈을 벌려고 고생 많이 했고,

벌어놓은 돈 관리하려고 마음 편할 날 없다.

게다가 세금으로 빼앗기고,

피가 통하지 않은 며느리가 들어와서 펑펑 쓰고,

자식은 사업한다고 까먹거나 사기 당하고,

본인은 별로 돈을 쓸데고 없다(첩을 두기 전에는).

또한 죽을 때 가지고 가지도 못한다.

그러니까 부자를 부러워하지 마라.

돈 없는 거지도 부러워하지 마라.

거지는 먹고 싶은 것도 못먹고,

연애도 못한다.

병원에도 잘 못간다.

거지는 죽을 때까지 남만 부러워하다 죽는다.

거지도 죽을 때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한다.

그러니까 남을 부러워하지 말고,

지금 – 여기에서 자신에게 집중하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으로 만족하다.

우물 안 개구리가 되라.

우물 안에서는 왕초가 되라.

존경받는 개구리가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