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가족 이상의 존재다!!!

 

사람은 강아지에 대한 절대적인 보호자의 위치에 있다. 강아지는 아무 것도 모른다. 단지 주인만 따르고, 주인에 의해 모든 생존이 달려있다. 강아지가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따뜻한 곳에서 잠을 자게 해야 하고, 먹을 것을 챙겨주어야 하고, 물을 주어야 한다. 강아지가 아프면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서 진료를 받게 해야 한다. 강아지를 적절하게 운동도 시켜야 한다.

 

그러면서 정이 든다. 강아지는 24시간 주인과 생활하면서 가장 밀접한 접촉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강아지는 모든 곳에서의 추억을 주인과 함께 쌓아나가고 공유하기 때문이다.

 

강아지는 오직 주인만 좋아하고, 주인에게서만 사랑을 받으려고 천성적으로 노력한다. 강아지는 주인 이외의 사람에게 절대로 한눈을 팔지 않는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주인에게 다가오면 주인을 보호하기 위하여 아무리 작은 강아지라고 사납게 짖는다.

 

이런 강아지가 잘못되었을 때, 주인은 당연히 커다란 죄책감을 가지게 된다. 강아지에 대한 모든 결과에 대해 좀 더 잘 했더라면 하는 죄의식을 가지는 것이다. 그 죄의식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하며, 꽤 오랜 시간 지속된다.

 

1. You might believe that she wouldn’t have died if you would have gotten her to your veterinarian’s office sooner.

 

강아지를 좀 더 일찍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었더라면 그런 일을 당하지 않았을텐데...

 

vet·er·i·nar·i·an [vètərǝnέəriǝn] n.

수의사.

 

2. You could think that you should have known something was seriously wrong, perhaps even before your pet was showing symptoms.

 

강아지의 질병의 증세를 좀 더 일찍 파악했어야 하는데...

 

*symp·tom [símptǝm] n.

징후, 조짐, 전조of; 증상, 증후; 증세.

 

3. If your pet was euthanized, you might feel that you should have waited longer before deciding to have the euthanasia performed or that you should have made that decision sooner.

 

강아지를 안락사시키는 경우에도 이런 저런 후회의 감정을 가지게 된다.

 

eu·tha·nize [júːθǝnàiz] vt.

안락사시키다.

eu·tha·na·sia [jùːθǝnéiʒiǝ, -ziǝ] n.

? 안락사, 안사술(安死術).

èu·tha·ná·sic [-néizik] ɑ.

 

4. Or, if your pet died a natural death, you might be thinking you should have had him euthanized to prevent suffering toward the end of his life.

 

강아지가 자연사하는 경우에도 마지막의 고통을 경감시켰더라면 하는 후회가 남는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 살 수 있는 세상이다!

 

어떤 나이 든 남자가 수영장을 다니다가 수영 도중 젊은 여자의 가슴 등을 만졌다는 이유로 성추행범으로 조사를 받고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본인은 매우 억울하다면서 펄펄 뛰고 있다. 그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서는 변호사도 선임해야 하고, 약식명령에 대해 정식재판을 청구해야 한다. 

 

실무 경험상 이런 사건의 피의자가 법원에서 정식재판절차를 통해서 무죄판결을 받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 매우 어렵고, 이런 사건처럼 가해자와 피해자 두 사람만 있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피해자가 명확하게 피해사실을 진술하고, 필요하면 법정에 나가 서면진술보다 더욱 상세하고 설득력있게 판사 앞에서 증언을 하면 판사 입장에서는 당연히 피고인이 아무리 범행을 부인한다고 해도, 유죄판결을 내리게 된다. 

 

그러나 피의자의 입장에서는 정말 억울하다면 법의 한계야 어떻든 변호사를 선임하고 다툴 수 있는 한 최대한 노력을 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한다. 그리고 끝내 유죄판결을 받으면 성범죄자로 벌금전과자가 되고, 성범죄자로 경찰에 신상등록을 해야 한다. 또한 일정한 직업에는 취업이 제한된다.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성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힌다. 

 

이 사건을 보면서 남자는 나이 들면 정말 몸조심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나는 지하철을 타더라도 노약자석으로 간다. 젊은 여자들이 있는 곳을 의식적으로 피한다. 그리고 오해를 살 행동을 절대로 하지 않는다. 

 

찜찔방에서 젊은 여자가 자는더 옆에 가서 자다가 성추행으로 처벌받는 사건도 보았다. 물론 수면중 무의식적인 행동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걸 고의 없는 행위라는 사실을 증명받는 것은 ‘낙타가 바늘 구멍을 통과’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러니까 애당초 젊은 여자 곁에 바짝 붙어서 좁은 공간에서 잠을 자려고 마음 먹었다는 것 자체가 잘못이다. 

 

페이스북도 마찬가지다. 젊은 여자와 소통하다보면 오해를 받게 된다. 더군다나 그 여자가 유부녀이면 나중에 남편으로부터 위자료청구를 당할 수도 있다. 

 

연말 연시에 음주운전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요새 걸리면 보통 문제가 아니다. 당장 자동차를 세워놓아야 한다. 운전이 생업에 필요한 사람은 직장을 잃는 경우도 있다.

이런 불황에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사는 사람, 허위과장광고에 속아 지금도 오피스텔을 분양받는 사람, 적은 자본 가지고 아무런 기술도 없으면서 식당을 차리거나 치킨집을 용감하게 오프하는 사람, 남에게 이자를 받으려고 돈을 빌려주고 떼어먹힐까봐 100일 동안 잠을 못자는 마음 약한 사람, 자기 할 일은 하지 않고 정치 경제 군사 외교 분야에서 나라가 걱정된다고 매일 노심초사하는 사람, 지금 조금 잘 나간다고 방심하고 밖에 나가 유부녀 만나서 노는 사람 등등...

 

재벌 아들이거나 국회의원 아들이면 상관 없다. 별로 가진 것도 없고, 특별한 경쟁력도 없이, 오직 허약한 몸 하나만 있는 남자들이 정신 못차리고 하루 하루 살고 있으면, 본인이야 그렇다 쳐도, 그 남자의 부인, 어린 자녀, 부양 받을 부모는 얼마나 답답하겠는가?

 

우리 모두 정신차리자. 세상은 말로만 떠들지, 매우 삭막하고 무한경쟁사회이며, 물질만능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 개인의 문제는 오직 개인만이 책임져야 한다. 사회나 국가가 해결해 줄 수 없다. 

 

각자 자신이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에 승복하자. 무모한 욕심을 버리고, 현실을 인정하고, 그 가운데서 마음의 평안과 행복을 찾자. 

 

강아지와 사람의 유대관계

 

강아지는 도대체 우리와 어떤 관계인가? 그 작고, 털이 있고, 네발 달린 작은 존재가 어떻게 우리 인간에게 그토록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우리에게 행복과 불행을 줄 수 있다는 말인가?

 

직접 강아지를 키워보지 않은 절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상업용으로 개를 키우거나, 집밖에서 경비용으로 키우는 경우도 다르다. 집안에서 우리 곁에서 우리와 24시간 붙어서 생활하는 강아지의 경우는 가족과 똑 같다. 아니, 어떤 의미에서는 가족 이상이다.

 

나는 10년 동안 강아지 두 마리를 키웠다. 온갖 정이 다 들었다. 우리의 발길이 닿은 곳은 모두 두 마리 강아지의 흔적이 진하게 배어있다. 우리는 함께 행복했고 불행했다. 모든 기쁨과 아픔, 슬픔을 공유했다.

 

그러던 강아지 한 마리가 지난 9월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우리 가족은 엄청난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그것도 상상도 못할 사고를 당했기 때문이었다.

 

강아지를 보내고, 엄마는 계속 울었다. 나도 울다가, 울고만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떠난 나나를 위해서 네이버카페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곳에 나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나나의 사진을 올리고, 나나에 대한 추억을 소중하게 간직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인터넷에서 강아지를 잃은 슬픔에 관한 자료를 찾기 시작했다. 인터넷에는 수많은 자료들이 올라와 있었다. 나는 이 자료들을 지금 공부하고 있다.

 

강아지와 사람의 유대관계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고 있다. 나 스스로 공부하고, 우리 가족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강사모카페에 가입하게 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우리가 강아지상실로 인한 슬픔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자료를 찾기 위해서였다.

 

물론 이렇게 한다고 해서 나나로 인한 슬픔이 경감되는 것은 아니다. 아픔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강아지를 상실한 경우, 이런 방법 이외의 다른 방법은 아무 것도 없다.

 

세월이 약일 것이다. 세월, 아주 오랜 세월이 지나고, 우리의 감각이 무뎌질 때, 그제서야 우리는 나나 때문에 울지 않을 것이다.

 

나나와의 좋은 기억만을 떠올리고, 비참하게 세상을 떠날 때의 나나의 그 순수하고 애처로운 눈망울을 잊을 수 있을 것이다.

 

1. The animals with which we share our lives and our hearts are frequently the one source of support that remains stable and consistent through the many life changes we experience.

 

우리의 생활과 마음을 함께 하는 동물들은 종종 우리를 지탱해주는 하나의 원천이 된다. 그 원천은 우리가 경험하는 많은 삶의 변화를 거치면서 견고하고 지속적인 것으로 남는다.

 

*con·sist·ent [kǝnsístənt] ɑ.

(의견·행동·신념 등이) () 일치양립하는; 조화된with

(주의·방침·언행 등이) 불변한, 견지하는, 시종일관된, 견실한in

sta·ble¹ [stéibl] ɑ.

안정된(firm), 견고한

견실한(steady), 착실한; 변동이 없는, 영속적인

 

2. We walk with our pets, we talk with them, we eat with them, we exercise and sleep with them.

 

우리는 강아지와 걷고, 대화하고, 같이 음식을 먹는다. 같이 운동을 하고 같이 잠을 잔다. 우리는 24시간 강아지와 같이 생활한다. 꼭 붙어있는 한 몸이 된다.

 

3. We fall in love with our pets and whether they walk, crawl, or fly, or have fins, fur, or feathers, the loss of such a companion can be heart breaking.

 

우리는 강아지와의 사랑에 빠진다. 그렇기 때문에 만일 강아지를 무지개다리 건너로 보내면 우리의 가슴은 찢어진다.

 

crawl¹ [krɔːl] vi.

① 《~/+?/+?+?》 네발로 기다, 포복하다; (식물의 덩굴 등이) 기다; 크롤로 헤엄치다

구물구물 움직이다, 천천히 가다, 서행(徐行)하다; (시간이) 천천히 흐르다;

 

4. If your pet has died, you have a right to be sad, hurt, angry, confused, or to feel overwhelmed. In fact, any emotions that we feel when a person we love dies are very likely to occur when a pet dies.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을 때 우리가 느끼는 모든 감정은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느끼는 감정과 같다.

 

 

 

 

팝아트란 무엇인가?

 

1. Pop art is an art movement that emerged in the 1950s and flourished in the 1960s in America and Britain, drawing inspiration from sources in popular and commercial culture.

 

팝아트는 대중적이고 상업적인 문화에서 다양한 소재를 얻고, 여기에서 영감을 얻어 그림으로 표현했다.

 

팝아트는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하나의 경향이다. Hamilton(1922~2011), Lichtenstein(1923~1997), Warhol(1928~1987), Johns(1930~ ), Oldenburg(1929~ ) 등이 대표적인 화가들이다.

 

2. It began as a revolt against the dominant approaches to art and culture and traditional views on what art should be.

 

앤디 워홀은 대량 복제가 가능한 실크스크린을 이용하여 다양한 색채로 반복적 이미지를 보여주는 작품을 제작함으로써, ‘미술의 상업화와 동시에 상업의 미술화를 추구했다.

 

*re·volt [rivóult] n.

반란, 반역; 폭동

② ? 반항(), 반항적인 태도; 혐오감, 불쾌, 반감ɑgɑinst; ɑt; from

 

3. Young artists felt that what they were taught at art school and what they saw in museums did not have anything to do with their lives or the things they saw around them every day.

 

팝아트는 대중이 공유하는 감성과 이미지를 작품 안으로 끌어들였으며, 자본주의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의 상징을 상품의 이미지로 부여주었다.

 

4. Instead they turned to sources such as Hollywood movies, advertising, product packaging, pop music and comic books for their imagery.

 

팝아트는 전통적 예술관에 반기를 들고, 미술작품과 사물의 경계, 예술적 이미지와 상품 이미지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노력을 하였다.

 

 

강아지는 우리에게 어떤 존재일까?

 

강아지는 매우 특별한 존재이다. 그것은 강아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키워본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다.

 

나도 강아지를 처음 키워보았다. 그 전에는 강아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단순히 라는 동물로서만 바라보았고, 사람들이 보신탕을 먹는 것을 보고도 심각한 거부반응을 보이지도 않았다.

 

나는 어렸을 때 집에서 닭과 토끼를 많이 키웠다. 나 혼자 키운 것은 아니고, 부모님들과 할머니께서 키우는 것을 어린 나이에 토끼풀과 칡을 뜯어다가 주는 것을 도왔다.

 

꽤 오래 키웠는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닭에게는 별다는 정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나 토끼는 달랐다. 우선 귀여웠다. 하얀 털과 하는 행동, 그리고 붉은 눈이 귀여웠다. 순하고 착한 모습이 그대로 마음에 와닿았다.

 

토끼는 30마리, 닭은 50마리 정도를 키웠다. 집에서는 가끔 키우던 닭을 잡아먹었다. 달걀은 물론 많이 먹었다. 토끼는 옆집에서 가져다가 그 집에서 잡아먹도록 했다. 나는 토끼고기는 무서워서 절대로 먹지 않았다.

 

그러나 내가 강아지를 오래 키워보다 보니 강아지는 정말 달랐다. 너무 정이 들었다. 더군다나 엄마는 24시간 같이 붙어있다보니 강아지는 엄마의 분신이었다. 일심동체이었다.

 

강아지는 우리의 말을 모두 알아듣는다. 우리가 싫어하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무조건 우리만 따르고, 낯선 사람은 경계하고, 온 시선을 우리에게만 집중하다. 우리를 지켜주려고 짖는다.

 

우리는 강아지를 보호하고 걱정하고, 동고동락한다. 함께 병원에도 다닌다. 운동도 같이 하고, 여행도 같이 한다.

 

두 마리의 강아지 가운에 하나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 슬픔과 죄책감, 상실로 인한 허망함과 아픔은 정말 상상을 초월했다. 말로 설명할 수 없었다. 눈물은 흐르고, 울고, 아프고, 슬펐다.

 

강아지의 죽음에 조금이라도 관계가 있는 사람들은 미웠다. 그들을 원망했다. 그리고 우리들이 강아지를 지켜주지 못한 것에 대한 한없는 죄책감에 시달렸다.

 

그러면서 강아지가 보고 싶었다. 강아지가 있던 빈 자리를 보면 너무 가슴 아팠다. 우리가 강아지와 쌓은 추억은 너무 많다. 어디를 가든, 강아지가 함께 했던 기억 때문에 우울하고 슬퍼지고, 그러면서 강아지가 보고 싶었다. 너무 보고 싶다.

 

주변 사람들은 정말 이해하지 못한다.

그까짓 강아지 때문에 그렇게 슬퍼하느냐?”

 

처음에는 슬퍼할 수 있지만, 그렇게 오랫 동안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어떻게 하느냐?”

 

남아 있는 강아지도 외롭고 떠난 강아지를 잃어서 이상 징후를 보이니까 남은 강아지에 집중하라.”

 

자꾸 울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우울증에 걸리니까 안 된다.”

 

다른 강아지를 새로 데려와라.”

 

떠난 강아지에 대한 좋은 추억만 남기고, 빨리 잊어버려라.”

 

강아지 때문에 자꾸 그러면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손가락질을 받는다.”

 

팔자가 편해서 그렇지, 먹고 살기 어려워봐라. 강아지 때문에 그렇게 오래 울고 있겠느냐?”

 

지금 코로나가 무서운 상황인데, 강아지는 빨리 잊어버리고 건강이나 챙겨라.” 등등의 잔소리나 어드바이스를 한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의 말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거꾸로 우리를 기분 나쁘게 만들 뿐이다.

 

그래서 나는 “pet loss”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지난 9월까지만 해도 나는 “pet loss”라는 영어 용어 자체도 모르고 있었다.

 

강아지가 죽었을 때” “주인은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강아지와 사람의 유대관계, 애착관계” “무지개 다리의 의미등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영어로 된 자료가 너무 많았다. 많은 학자, 전문가들이 책도 써놓았고, 칼럼도 써놓았다. 강아지를 상실한 사람들의 모임도 많았고, 강아지를 상실한 사람들의 심리를 치료하고 상담해주는 기관도 많았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강아지와 사람의 유대관계는 나 자신과 우리 가족을 위해 쓰는 것이다. 벌써 54회나 썼다. 먼저 우리가 알아야 하고, 우리 자신을 치유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이런 노력을 해도 강아지 때문에 겪는 슬픔과 아픔, 상실감, 죄책감은 시간이 가도 조금도 약해지거나 가벼워지지 않는 것같다. 그만큼 강아지가 우리에게는 너무 큰 존재였고, 우리에게 그렇게 커다란 행복과 기쁨을 주었던 존재였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나는 떠난 강아지에게 보내는 편지를 계속해서 쓰고 있다. 이 카페에 모두 올리고 있는 중이다. 모두 나를 위로해주기 위해서다.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와 사람의 유대관계  (0) 2021.12.26
팝아트란 무엇인가?  (0) 2021.12.25
강아지와 사람의 유대관계 (52)  (0) 2021.12.20
강아지와 사람의 유대관계 (51)  (0) 2021.12.16
강아지와 사람의 유대관계 (50)  (0) 2021.12.15

강아지와 사람의 유대관계 (52)

 

강아지를 잃었을 때, 주인도 슬프지만, 같이 지내던 친구 강아지도 마찬가지로 슬픔을 겪게 된다. 이런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른다.

 

강아지도 친구와 강한 유대관계, 애착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상실하게 되는 경우 많은 이상증세를 보인다. 그리고 주인에게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요구하게 된다.

 

1. What many people find hard to believe is that animals can form very firm attachments with each other. Even pets that outwardly seem to barely get along will exhibit intense stress reactions when separated.

 

동물들도 상호 간에 강한 애정관계를 형성한다. 겉으로는 잘 지내는 것처럼 보이는 반려견들도 친구를 상실하였을 경우에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보여줄 수 있다.

 

*ex·hib·it [igzíbit] vt.

① 《~+?/+?+?+?》 전람전시하다, 출품하다, 진열하다ɑt; in; 공개하다;

(징후·감정 등을) 나타내다, 보이다, 드러내다, 표시하다

barely

간신히, 가까스로, 겨우, 거의 없다.

 

out·ward [áutwǝrd] ɑ.

밖을 향한, 외부로의; 밖으로 가는

~·ly ɑd.

밖에, 밖으로 향하여; 외면에.

외견상().

ᛜat·tách·ment n.

부착, 접착, 흡착to; ? 붙임, 붙이는 기구; 부착물, 부속품; 연결 장치

(때로 an ~) 애정, 사모, 애착, 집착for; to; 어태치먼트애정의 연계

 

2. In fact, grieving pets can show many symptoms identical to those experienced by the bereaved pet owner.

 

슬퍼하는 반려견들은 주인이 겪는 것과 동일한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iden·ti·cal [aidéntikəl, i-] ɑ.

(보통 the ~) 아주 동일한(the very same)

 

3. The surviving pet(s) may become restless, anxious and depressed. There may also be much sighing, along with sleep and eating disturbances.

 

살아남은 강아지들은 어쩔 줄 몰라하고, 불안하고, 의기소침해질 수 있다. 한숨을 쉬고, 잠을 많이 자며, 먹는 것이 장애를 받게 된다.

 

*dis·turb·ance [distə́ːrbəns] n.

소동, 평화질서를 어지럽히기

방해, 교란; 장애.

혼란, 동요.

sigh [sai] vi.

① 《~/+?+?》 한숨 쉬다짓다, 탄식하다, 한탄슬퍼하다over; 그리워 찾다, 그리워 한탄하다for

 

4. Often, grieving pets will search for their dead companions and crave more attention from their owners.

 

때로는 슬픔에 빠지 반려견들은 떠난 친구를 찾기도 하고, 주인에게서 더 많은 관심을 갈망한다.

 

*crave [kreiv] vt.

① 《~+?/+thɑt[]/+to do열망갈망하다

(사정이) 을 필요로 하다, 요구하다(require).

③ 《~+?/+?+?+?》 (열심히 아무에게) 을 구하다, 간절히 원하다

 

 

강아지와 사람의 유대관계 (51)

 

사랑하는 강아지를 잃었을 때, 우리는 슬픔에 빠진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혼란스럽고, 절망에 빠진다. 심한 죄책감에 사로잡혀 헤어나지 못하기도 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를 상실한 허탈감, 무기력감을 느낀다. 눈물을 흘리고, 때로 소리내어 울어보지만, 달라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어느 날 갑자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지고, 항상 우리 곁에 있어야 할, 강아지는 더 이상 우리가 볼 수 없고, 만질 수 없고, 껴안지도 못하고, 향긋한 냄새도 맡지 못하고, 귀여운 모습도 볼 수 없고, 같이 동행하는 즐거움도 사라진다.

 

이 세상에서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슬픔 가운데, 강아지를 잃은 슬픔이 가장 강도가 높고, 오래 가는 것이 아닐까?

 

강아지를 오래 키워보고 이런 강아지의 상실로 인한 슬픔을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로서는 절대로 이런 말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강아지 상실로 인한 슬픔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오직 우리들의 몫이다.

 

1. Grief is probably the most confusing, frustrating and emotional thing that a person can experience. It is even more so for pet owners.

 

아마도 슬픔은 가장 혼란스럽고, 절망적이고, 감정적인 경험일 것이다. 강아지를 잃은 주인에게 슬픔은 더욱 그렇다.

 

*emo·tion·al [imóuʃǝnəl] ɑ.

감정의, 희로애락의, 정서의.

감정적인, 감동하기 쉬운, 다감한; 감동시키는, 감정에 호소하는, 정에 약한

con·fús·ing ɑ.

혼란시키는; 당황케 하는.

frús·trat·ing ɑ.

좌절감을 낳게 하는, 초조하게애타게하는.

*grief [griːf] n.

① ? (깊은) 슬픔, 비탄, 비통.

SYN⟩ ⇨??????.

grieve¹ v.

 

2. Society in general does not give bereaved pet owners "permission" to grieve openly. Consequently, pet owners often feel isolated and alone.

 

일반적으로 사회는 강아지를 잃은 사람들이 공개적으로 슬퍼하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강아지 주인들은 때로 고독하고 외롭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íso·làt·ed [-id] ɑ.

고립한; 격리된

ᛜcon·se·quent [kάnsikwènt/kɔ́nsikwǝnt] ɑ.

결과로서 일어나는on; (논리상) 필연의, 당연한; 모순 없는

per·mis·sion [pǝːrmíʃən] n.

? 허가, 면허to do; 허용, 인가

 

3. Luckily, more and more resources are becoming available to help the bereaved pet owner realize that they are NOT alone and that what they are feeling is entirely normal.

 

4. Many people do not realize how traumatic and confusing death can be on a child. Although children tend to grieve for shorter periods of time, their grief is no less intense than that experienced by adults.

 

trau·mat·ic [trɔːmǽtik, trǝ-, trau-] ɑ.

외상(外傷); 외상 치료(); 정신적 쇼크의; 상처 깊은, 잊지 못할

 

5. Children also tend to come back to the subject repeatedly; so extreme patience is required when dealing with the grieving child.

 

ex·treme [ikstríːm] ɑ.

극도의, 심한; 최대의, 최고의(maximum)

 

강아지와 사람의 유대관계 (50)

 

1. Depression occurs as a reaction to the changed way of life created by the loss. The bereaved person feels intensely sad, hopeless, drained and helpless. The pet is missed and thought about constantly.

 

강아지를 잃음으로써 일상의 생활에 변화가 오게 되면 우울증에 걸리게 된다. 강아지의 주인은 깊은 슬픔에 빠지고, 희망이 없어지고, 무미건조해지며, 무기력해진다. 강아지는 항상 그리워지고, 생각이 나는 것이다.

 

de·pres·sion [dipréʃən] n.

① ? 의기소침, 침울, 우울; 울병(鬱病), 우울증

drain [drein] vt.

배수방수하다off, 의 물을 빼내다, 을 배출하다ɑwɑy; off; out;

 

2. Acceptance comes when the changes brought upon the person by the loss are stabilized into a new lifestyle.

 

ᛜsta·bi·lize [stéibǝlàiz] vt.

안정시키다, 견고하게 하다; 안정 장치를 하다

 

3. The depth and intensity of the mourning process depends on many factors. The age of the owner, circumstances surrounding the death, relationship of the animal to the owner and to other family members, are all significant.

 

4. Grief is like waves in the ocean: at first the waves come in fast and hard, but as time goes on, the waves become less intense and further apart. Don't be surprised if holidays, smells, sounds, or words trigger a relapse.

 

ᛜre·lapse [rilǽps] n.

거슬러 되돌아감; 다시 나쁜 길버릇에 빠짐; 타락, 퇴보into

② 〖재발

 

강아지와 사람의 유대관계 (49)

 

1. Euthanasia for a beloved pet is highly personal decision and usually comes after a diagnosis of a terminal illness and with the knowledge that the animal is suffering badly.

 

ter·mi·nal [tə́ːrmǝnəl] ɑ.

말단(末端), 종말의, 경계의

종점의, 종착역(); (역 등에서의) 화물취급의; (분할불·연재 등) 최종회의

⑦ 〖(치명적인 병이) 말기의, (환자가) 말기증상의; 가망이 없는, 불치의; 치명적인; 손을 쓸 수 없는, 구제불능의; 英口비참한, 파멸의; 대단한.

ᛜdi·ag·no·sis [dàiǝgnóusis] n. (pl. -ses [-siːz])

진단(); (문제·상황 등의) 원인실태분석(에 의한 판정), 진단; ? 식별; ?

eu·tha·na·sia [jùːθǝnéiʒiǝ, -ziǝ] n.

? 안락사, 안사술(安死術).

èu·tha·ná·sic [-néizik] ɑ.

 

2. Be honest. Start by explaining that your pet is ill, suffering badly, and that you have the ability to end that suffering in a very humane and gentle way.

 

*hu·mane [hjuːméin] ɑ.

자비로운, 인도적인, 인정 있는, 친절한

.

3. There are many wonderful reasons to once again share your life with a companion animal, but the decision of when to do so is a very personal one.

 

4. In most cases, it’s best to mourn the old pet first, and wait until you’re emotionally ready to open your heart and your home to a new animal. You may want to start by volunteering at a shelter or rescue group.

 

shel·ter [ʃéltǝr] n.

피난 장소, 은신처; 대합실; 대피호, 방공호(air-raid ~)

③ ? 보호, 비호, 옹호(protection)

*mourn [mɔːrn] vi.

슬퍼하다, 한탄하다for; over

죽음을 애통해하다(grieve); 조상(弔喪)하다, 애도하다

강아지와 사람의 유대관계 (48)

 

1. Do not rush out to get the child a “replacement pet” before they’ve had a chance to grieve the loss they feel.

 

어린 아이들이 강아지를 잃은 슬픔을 느낄 기회를 가지기 전에, 서둘러 다른 강아지를 대체하여 데리고 오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re·pláce·ment n.

① ? 제자리에 되돌림, 교체, 대치; 복직; 대신, 후계.

rush¹ [rʌʃ] vi.

① 《~/+?/+?+?/+to do돌진하다, 맥진쇄도하다, 힘차게급히〕 …하다

 

2. Your child may feel disloyal, or you could send the message that the grief and sadness felt when something dies can simply be overcome by buying a replacement.

 

자녀들은 이러한 대체행위로 인하여 무지개다리를 건넌 강아지에 대해 배신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으며, 새로운 강아지를 사는 것으로 강아지가 세상을 떠난 것으로부터 느껴지는 슬픔과 비통함을 쉽게 극복할 수 있는 것같은 메시지를 줄 수 있다.

 

ᛜdis·loy·al [dislɔ́iǝl] ɑ.

불충한, 불성실한, 불신의to.

 

3. Deciding to put your animal companion to sleep is one of the most difficult decisions you will ever have to make for your pet.

 

4. As a loving pet owner, though, the time may come when you need to help your pet make the transition from life to death, with the help of your veterinarian, in as painless and peaceful a way as possible.

 

ᛜtran·si·tion [trænzíʃən, -síʃən] n.

변이(變移), 변천, 추이; 과도기(=~́ pèriod).

vet·er·i·nar·i·an [vètərǝnέəriǝn] n.

수의사.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