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약자에 대한 배려 문화
요새 사랑이야기를 많이 썼다. 그런데 내가 자꾸 사랑이야기를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 자신도 잘 모른다. 그냥 쓰다보니 사랑이야기가 되었다.
하지만 사랑이야기를 많이 쓰다 보니, 강하게 생각되는 게 있다. 세상은 매우 불공평하다는 것이다. 사랑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빈익빈 부익부의 현상이 당연히 나타난다. 잘 사는 사람이 있고, 못 사는 사람이 있다. 정부에서 아무리 예산가지고 복지정책을 쓴다고 해도 현실은 큰 도움이 못 된다.
이런 경우 돈이 많고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가급적 조용히 살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 잘 났다고 떠들다가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질시를 받고, 다른 사람들에게 기분나쁘게 하는 공해가 된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사랑, 행복한 사랑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자신은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좋은 직장을 얻고, 그래서 좋은 배우자를 만나 자식 낳고 아주 아주 행복하다고 떠들고 돌아다니면,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 공연히 기분 나쁘게 하고, 결국 공해의 역할을 하게 된다.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을 배려하고 도와가면서 살아야 한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사랑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도 많다. 이런 사랑의 영역에서의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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