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역사


가을사랑



이스라엘의 선조인 아브라함은 기원전 2000년경에 메소포타미아에서 가나안 땅으로 이주하였다. 가나안 땅은 현재의 팔레스타인 지역을 말한다. 아브라함의 자손인 이삭과 야곱은 가나안의 산악지대에 자리 잡고 생활을 하였다.


그 후 가나안 지역에 기근이 들자 야곱 일가는 이집트로 이주하였다. 이집트로 갔던 야곱의 후손들은 초기에는 이집트 왕인 바로의 총애를 받았으나, 점차 세월이 가면서 천대를 받고 강제노역에 시달렸다.


이런 과정에서 기원전 1300년경 모세의 영도 하에 시내반도의 사막으로 탈출을 한다. 이곳에서 모세를 중심으로 이스라엘 민족은 단일 종교를 가진 생활공동체를 형성하게 된다.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은 남쪽에서 곧 바로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했으므로 40년 동안 광야에서 생활하게 된다.


모세가 죽은 다음 이스라엘 민족은 여호수아의 영도 하에 요단 동편 지역을 전진기지로 삼아 요단을 건너게 된다. 그러면서 가나안 땅의 토착민들을 정복하기 시작한다. 전쟁을 계속하면서 외부 세력의 침략이 끊이지 않자 이스라엘 민족은 왕정을 요구하게 된다. 이로서 다윗과 솔로몬 같은 왕이 출현하여 이스라엘 왕국을 형성하게 된다.


그러나 솔로몬 왕이 죽은 다음 통일왕국은 분열되고,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로 나누어진다. 북 이스라엘은 기원전 722년 앗시리아의 침공에 의해 함락되었다. 남 유다 왕국은 1세기 동안 앗시리아의 예속 하에 있다가 앗시리아를 제압하고 패권을 잡은 바벨론에게 멸망하였다. 이때가 기원전 587년이다. 이로써 예루살렘은 바벨론에 의해 정복되었고, 바벨론은 이스라엘 사람들은 포로로 끌고 갔다.


그 후 페르시아의 관대한 정책으로 유대인들은 포로생활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성전을 재건하고 본래의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때 에스라와 느헤미야가 주로 활동하였다. 이 시기는 기원전 450년부터 기원전 400년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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