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의 공포

 

가을사랑

 

A는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림프종2기 판정을 받았다.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가슴 부위에 이상한 조직이 발견되어 조직검사를 했다. 조직검사결과 림프종이라는 판정이 난 것이다. 곧 이어 여러 가지 정밀검사를 해서 결국 림프종2기라는 최종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1차 항암치료를 하였고, 이어서 2차 항암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상대적으로 빨리 발견한 것이었지만, 원래 림프종양이 무서운 암이라 A와 주변 사람들은 너무 놀랐고, 지금도 불안에 떨고 있는 상황이다.

 

2차 항암치료는 먼저 주치의를 만나 상의한 다음, 주사지시를 받고 순서를 기다렸다가 항암치료센터에 가서 주사를 맞는 것이었다. 주사액은 여러 가지다. 주사를 맞는 시간은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주사를 맞기 전에 아스피린을 먹고, 또 주사를 맞는 도중에 어떤 약을 먹는다. 항암치료를 받은 다음에 계속해서 여러 가지 약을 먹어야 한다.

 

항암치료는 그 자체로 무척 고통스럽다. 음식물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감기만 걸려도 무섭다. 특히 백혈구가 줄어들면 그 자체도 문제지만, 항암치료를 계속 받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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