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 앞에서
1.
한쪽은 사랑하는데
다른 쪽은 사랑하지 않는다
어긋난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의미 없는 집착일 뿐이다
집착은 더욱 더 상대방을 질리게 만든다
포기하라
집착에서 벗어나라
서로가 굴레에서 해방되라
2.
바람처럼 다가와
가슴 속을 파고 들어왔다
너의 존재로
파도소리조차 듣지 못했다
우리는
장미꽃 앞에서
붉은 아픔을 어루만진다
3.
우연히 너에게 마음이 갔다
정에 울고 정에 웃었다
그리고 흰 눈이 내렸다
4.
진실한 사랑은 최고의 정점에서 확인된다
그리고 곧 이별의 여정이 시작된다
고귀한 사랑으로 영원히 남기 위해서...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쌍한 사람들 (2) (0) | 2019.05.27 |
---|---|
불쌍한 사람들 (0) | 2019.05.27 |
우리는 너무 어리석다 (0) | 2019.05.27 |
지하철에서 (0) | 2019.05.24 |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 (0) | 2019.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