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역사>
* 이 책은 예전에 내가 줄을 쳐가면서 정독을 했던 책이다. 1995년에 한국에서 번역서가 처음 나왔을 때 읽었다. 지금 다시 꺼내 읽어보려고 한다. 사랑이라는 현상을 매우 깊이있게 분석한 책이다. 페친 여러분들께도 일독을 권한다.
* 책의 주요 내용
‘사랑의 역사’라는 책은 프랑스의 여성 철학자 겸 대학교수, 정신분석의사인 줄리아 크리스테바(1941년 출생)가 1983년 출간한 책이다. 한국에서는 김영 교수가 1995년 민음사에서 번역서를 출간했다.
크리스테바 교수는 1970년 초반부터 권위주의적 가부장중심의 프랑스사회에서 여성의 정체성의 문제를 강력하게 제기해왔다.
‘사랑의 역사’는 사랑에 대한 광범위한 역사적 고찰을 통해 서양의 정신사의 전개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수많은 시대적 변화에 따른 사랑의 내용,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사랑에 대해 현상을 분석하고 역사를 고찰함에 있어서 기호학과 정신분석학적 기법을 최대한 동원하고 있다. 저자는 대학 교수이며 정신분석의사로서 활동하면서 현대인의 사랑의 고통, 사랑의 문제점을 예리하게 분석하고 있다.
사랑의 역사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1) 프로이트와 사랑 ─ 치료 중의 불안감
(2) 남성 성욕의 편집광적 에로스
숭고한 에로스
신성의 광기 ─ 그 여자와 그 남자
(3) 나르시스 ─ 새로운 정신착란
우리의 종교 ─ 유사체
(4) 신은 아가페다
사랑하는 자아는 존재한다
사랑하는 이성 혹은 고유의 것의 승리
(5) 지배하는 힘을 사랑하다
로미오와 줄리엣 ─ 사랑과 증오의 한 쌍
(6) 사랑의 아픔
사랑을 잃어버린 외계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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