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사람과 건너는 가을
가을이라는 이불을 덥고
강가에 누워
단풍에 물들은
사랑을 껴안는다
2.
아무리 바삐 돌아다녀도
다시 작은 둥지로 돌아온다
아무리 넓은 세상을 본것 같아도
우물안 개구리다
아무리 뜨거운 사랑을 했어도
혼자 남는다
그것이 삶이고 인생이다
3.
가을이라는 개천에
사랑이라는 징검다리가 있다
그 위를 그리운 사람과 건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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