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롭게 산다는 것!

성경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차분히, 조용하게 그 뜻을 새기고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하라(아모스 5:24)>

정의롭게 산다는 것! 매우 어려운 일이다. 국가나 사회에서 말하는 정의와 개인에 있어서의 정의의 개념은 많이 다르다.

개인의 입장에서 정의롭게 산다는 것은, 한 마디로 바르게 산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르게 사는 것이냐 하는 문제가 어렵다.

가족을 중심으로 열심히 살고, 모든 일에 신중하며, 큰 욕심 부리지 말고, 건강관리 잘 하면서 사는 것이 올바르게 사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런 기본을 갖추고, 가정을 잘 유지하면서 더 나아가 타인도 배려하고,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더 나아가서는 세계와 인류를 위해 힘을 쓰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중요한 것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다. 재산상 피해를 주거나 정신적 피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쉽게 말하면 사기치지 말고, 교통사고로 남을 다치게 하지 말고, 결혼사기 치지 말라는 뜻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가정도 엉망이 되는 상태에서 밖에 나가 국가나 사회를 위해 멸사봉공한다고 떠드는 것은 인간의 본성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위선이고 거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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