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enzara의 바닷가

“Solenzara 해변가에서 만난 두 사람, 어느 낚시꾼이 치는 기타에 맞추어 
춤을 함께 추고, 사랑을 나눈다. 그리고 삶을 이해한다.”

Enrico Macias의 노래, Solenzara를 클래식 기타 연주로 듣고 있다. 선율이 
너무 황홀하다. 그 곡에 빠져 눈을 감고 모든 것을 잊고 있다.

기타 연주를 들으며 어느 바닷가로 떠난다. 눈을 감고 아주 먼 곳으로 떠난
다. 그곳에서 파도소리를 배경으로 기타 연주를 듣는다.

소렌자라의 바닷가에서처럼 사랑을 느낀다. 사랑이 온몸을 감싸며 파도에 휩
싸여 떠내려간다. 물속에 잠겨도 햇살을 껴안는다.

사랑으로 물들어 붉은 노을색이 된다. 갈매기들이 옆에서 사랑을 물고 창공
을 나른다. 사랑이 아프도록 장미꽃처럼 부서진다. 밤에는 별이 쏟아진다.

행복에 겨워 눈물을 흘린다. 사랑이 완전히 깨어질 때까지 우리는 밤을 새워 
춤을 춘다. 한 잔의 술에 취해 정오의 시간, 잠이 든다. 눈이 부시도록 내리
비치는 햇볕을 아랑곳하지 않고 해변에서 술잔에서 넘치는 사랑을 바다에 뿌
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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