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번 버스를 타고 명일역에서 내렸다
5호선을 타고 동대문문화역사관역에서 4호선을 갈아탔다
서울역에서 내렸다
거리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사람들은 대부분 무표정하고 밝아보이지 않는다
모두 모르는 사람들이다
서울은 그만큼 넓다
각자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속에서
우리도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각박한 현실에 낭만은 점차 사라지거나 위축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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