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거짓말을 허용하지 않는다!
사랑과 관련한 거짓말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사랑의 정도나 강도에 대해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상대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때다. “죽도록 사랑해!” “매일 보고 싶고, 너 없으면 살 수 없어.” “내 목숨까지 바칠 거야.”
이런 것은 대부분 거짓말이다. 거짓말이 아니더라도 실제 자신이 느끼는 사랑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나오는 부정확한 말이다. ‘어떻게 죽도록 사랑할 수 있는가?’ ‘지금은 그렇지만, 몇 달 지나면 별로 보고 싶지 않게 될 것이고, 너 없어도 나는 오래 오래 살 것인데...’ ‘사랑에 목숨을 바치는 사람은 엉터리 소설에 나오는 어리석은 주인공 몇 사람뿐이다.’
이런 사랑의 표현은 거짓말이라기 보다는 과장법, 은유법, 과대포장형이라고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사랑하지 않으면서 사랑한다고 거짓말을 해서 상대를 이용하는 것이다. 꽃뱀과 제비족이 대표적이다. 그들은 상대를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다. 섹스나 하고, 돈이나 뜯어낸다. 그럼에도 그들은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달콤한 말로 상대를 사랑한다고 표현하고, 상대로 하여금 그런 거짓말에 속아서 몸을 주고 마음 주고, 돈도 주게 만드는 것이다.
세 번째는 사랑이 식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처음처럼 사랑한다고 거짓말을 하는 기술자들이다. 부부관계에서도 이런 기술은 나타난다. 그보다는 애인을 떼어버리려고 할 때 사용되는 기법이다. 하지만 이런 사랑의 거짓말은 시간이 가면서 그 강도와 빈도가 떨어진다. 상대는 서서히 알아차리게 된다.
어떤 경우든 사랑은 거짓말을 허용하지 않는다. 사랑과 거짓말은 상극이다. 서로 양립될 수 없다. 사랑은 진실과 늘 붙어있다. 고로, ‘사랑하면 거짓말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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