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사기꾼을 때려잡자!>

 

어떤 남자가 보이스피싱에 걸려들었다. 50대 중반의 이 남자는 자신의 핸드폰에 문자가 온 것을 보고, 신용대출을 받으려고 했다. 시중 은행의 이름으로 대출을 싼 이자로 해주겠다고 하니까, 혹 해서 연락을 했다. 대출광고에는 서울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다.

 

전화를 했더니 그 은행 영업부 직원이라고 하면서, 신용대출을 해주겠다고 했다. 우선 대출을 받으려는 남자의 은행계좌에 거래실적이 어느 정도 있어야 신용대출이 가능하다고 하면서, 사기꾼들이 피해자 남자의 체크카드를 보내주면, 피해자의 은행 계좌로 입금 및 출금을 여러 차례 해서 신용실적으로 높여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이에 속은 남자는 사기꾼들에게 자신의 체크카드를 보내주고, 자신의 은행계좌의 번호를 알려주고, 비밀번호까지 알려주었다.

 

그러자 사기꾼들은 다른 사람에게 사기를 쳐서 돈 1,500만원을 남자의 통장에 입금시키도록 하고, 체크카드를 이용해서 한번에 100만원씩 1,500만원 전액을 인출했다.

 

그리고는 사기꾼들은 피해자 남자와는 연락을 끊었다. 은행에서는 피해자에게 곧 통장거래정지가 되었다는 통지가 왔다.

 

피해자 남자는 경찰에 피해신고를 했다. 경찰에서는 나중에 부를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다. 남자는 보이스피싱을 당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게 되고, 금융계좌를 타인에게 빌려준 죄로 벌금을 내게 된다.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 우리 사회에는 지금 수많은 보이스피싱사기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경찰에서는 사전에 기획수사로 이런 보이스피싱 사기꾼들을 사기미수단계에서 붙잡아야 한다.

 

그리고 실제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다른 사건보다 더 우선적으로 사기꾼들을 검거하여 피해회복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범인이 검거되면 법원에서도 아주 무거운 징역형으로 엄벌하여야 한다. 가뜩이나 불경기에 코로나 때문에 먹고 살기 어려운데, 이러한 영세 서민을 사기 쳐서 벼룩의 간을 빼먹는 사기꾼은 코로나 19 바이러스보다 더 치명적이고, 더 나쁜 인간들이다. 아주 징역을 많이 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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