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5년전 이야기다
어떤 의뢰인이 내가 열심히 해서 사건에서 이겼다고 고맙다는 성의로 3백만원짜리 프랑스 레드와인을 선물로 가지고 왔다
나는 비싸다고 하기에 아껴두고 있다가
어느 날 친구와 술을 마실 때 가지고 나갔다
다른 술을 마시다가 그 와인을 마셨다
나와 그 친구 말은
그 비싼 와인이 칠레산 만원짜리와 맛이 비슷하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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