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청춘의 계절이다
시간을 상실한 삶에
봄은 그래서 잔인한 서막이다
봄이 왔건만
더 이상 사랑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봄은 사랑을 떠올리고
퇴색한 사랑의 향기를 흉내내는
서글픈 클라이막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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