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를 좋아하지 마라
아직도 우리 사회는 공짜를 좋아하는 풍조가 남아 있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다!’ 정말 없다. 공짜를 좋아하다는 큰일 난다. 패가망신한다. 부도가 나고, 감방에 가는 수가 있다.
공짜의 대가는 이토록 무섭다. 공짜 좋아하다가 망한 사람을 보고 우리는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아주 무서운 진리를 깨달아야 한다. ‘이 세상에 공짜는 정말 없다!’는 진리 말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직장 상사가 부하 여직원과 성관계를 하는 것이다. 그는 부하 직원과 성관계를 몇 번 했다. 그가 성관계를 하면서 얻은 것은 무엇이고, 그 직원이 얻은 것은 무엇일까?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남자와 여자가 성관계를 할 때는 무슨 이유가 있어야 하고, 까닭이 있어야 한다. 정말 서로가 좋아해서 그 많은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했기 때문에 성관계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상식적으로 그런 진정한 사랑의 관계였다면 2달 내지 3달 간격으로 성관계를 한다는 것이 이상하다. 그리고 성관계 횟수야 그렇지만, 적어도 두 사람 사이에 communication이 지속되었어야 한다. 다정한 대화가, 연락이 끊임없이 있었어야 한다.
아니면 남자가 젊은 여자와 성관계를 할 때는 어떤 대가가 있을 수도 있다. 현실적으로 그런 관계는 많다. 나이 많은 남자가 훨씬 나이 적은 여자와 연애를 한다고 하면, 생활비를 대준다든가, 어떤 보상을 해주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 않으면, 그 여자가 다른 애인도 두지 않고, 가끔 성관계에 응한다는 것이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는다.
만일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관계로 단지 가끔 만나서 성관계만 하고, 서로 사랑한다고도 하지 않고, 남자가 필요하면 여자가 만나서 성적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관계라면 그것은 결국 아무 것도 여자에게 주지 않고, 공짜로 여자의 육체를 이용하는 것이 된다.
그렇게 시간이 가면 여자는 억울한 생각이 든다. ‘도대체 나는 무엇인가?’ ‘이 남자는 나를 육체적으로 이용만 하고, 자신의 욕정만 채우는 것이 아닌가?’
그러면 여자는 결국 남자에게 당한 것으로 생각하고, 당한 만큼 무엇인가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루도록 하려고 할 것이다. 결국 남자는 공짜를 좋아하다가 패가망신을 당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공무원이 뇌물을 받아먹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공짜를 좋아하다가 감방가는 케이스다. 공무원의 지위를 이용해서 무조건 공짜를 좋아한다. 업자를 만나면 무조건 바가지를 씌운다.
식사도 고급 식당에 가서 마음껏 때려먹고, 돈은 업자가 낸다. 술집에 가서 비싼 양주를 먹고, 시중드는 아가씨 팁까지 업자가 내도록 한다. 공무원을 퇴직해 보라. 누가 1원 한푼 전직 공무원에게 돈을 주겠는가?
전화도 오지 않는다. 이렇게 공짜를 좋아하고, 공짜로 대접받다가 어느 날, 갑자기 포토 라인에 서서 화려한 무대에 데뷔를 했다가 곧 1평짜리 원룸으로 들어가서 또 국가에서 주는 공짜 밥을 먹는다.
세 번째는 열심히 노력을 하지 않고 공짜로 돈을 쉽게 벌려고 하다가 지하단칸방으로 옮기는 사람들이 있다. 주식으로 돈을 벌려고 배팅하는 사람, 도박을 하는 사람, 사기를 당하는 사람들이 바로 이런 사람들이다. 근로현장에서 돈을 벌려면 한 시간 아르바이트를 해야 몇천원밖에 못 번다.
그런데 가만히 앉아서 주식을 해서 몇백만원을 벌려고 하고, 고스톱 판에서 하룻밤에 몇십만원을 따려고 한다. 다단계사업에 투자해서 1억원을 넣고 한달에 천만원씩 배당을 받으려고 한다.
이런 사람들은 공짜를 좋아하다가 한방에 가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남의 돈까지 끌어들여서 쉽게 돈을 벌려고 하다가, 일이 잘못되면, 감방에 가든가. 지하방에 가든가 한다.
네 번째는 결혼을 잘 해서 팔자를 고치려는 사람들이 있다. 남자나 여자 한 사람을 잘 만나 결혼해서 일을 열심히 하지 않고, 평생 잘 먹고 잘 살려는 사람들이 있다. 부자집에 갔다가 얼마 있지 않아 이혼당하고 나오면 재산분할도 못받는다. 그런 식의 생각으로 결혼해서 잘 산다는 것은 낙타가 바늘 구멍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
결론은 이렇다. 사람은 자신의 노력으로 얻는 성과물에 만족하면서 살아야 한다. 공연히 남을 이용해서 쉽게 돈을 벌고, 남의 육체를 이용하려고 해서는 절대로 잘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지금부터 우리 모두, ‘내힘으로 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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