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에서

1.
대전역광장이다. 꽃시계가 있다. 역에는 늘 떠나는 자와 돌아오는 자가 있다. 그곳에 사랑은 머물지 않는다. 사랑조차 부평초처럼 움직인다. 떠돈다.

2.
대전역에서 가까운 곳에 아주 번화한 곳이 생겼다. 서울의 명동거리와 같은 곳이다. 젊음이 넘치고, 활기가 솟는 곳이다. 대전에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다.

3.
대전에 한밭식당이 있다. 아주 오래 된, 유명한 식당이다. 이곳의 설렁탕은 아주 담백하고 맛이 좋다.

4.
대전을 가로지르는 커다란 하천이 있다. 강은 아니다. 이곳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 올레길도 잘 만들어 놓았다.

5.
보문산에 올라가 대전 시내를 바라보면, 정말 많이 변했고 달라졌다. 아파트 숲이 들어서 있고, 고층빌딩도 많이 보인다. 공설운동장 규모도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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