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의 심리학>
많은 사람들이 이혼의 위기에 처해있다. 이혼은 그 어떤 경우에도 분명히 인생에 있어서 중대한 위기이다. Very important crisis이다. 왜냐하면 행복해지기 위해 결혼한 것인데, 그 결혼이 도중에 파탄나서 깨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혼은 분명히 행복의 조건이다. 행복해지기 위해 결혼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행복이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도중에 깨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이혼은 쉽게 말하면 불행의 조건일 수 있다.
이혼을 불행이 아니라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행복의 의미가 전혀 다른 것이다. 그것은 더 이상의 불행을 막는 것,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선택하는 것! 그런 의미에서 이혼이 행복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애당초 결혼 자체를 하지 않았더라면 몰라도, 일단 결혼한 이상 후회하더라도, 힘이 들더라도 참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혼을 고민하는 시간부터 그런 사람에게는 결혼이 행복이 아니라 질곡이라는 사실, 고통을 주는 108번뇌의 하나에 해당한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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