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길은 한적하고 아름다웠다. 길가에 유채꽃이 만발한 곳이 있었다. 유채꽃은 아주 진한 노란색깔로 사랑의 아픔과 슬픔을 표현하고 있었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그 길에서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다. 잡을 수 없으므로 사랑은 더욱 진해지고, 그 사랑은 스스로 안에서 응어리지고 있었다.

떠난 사랑은 기억으로만 남는다. 보내지도 못하고 손에 쥐고 있는 사랑은 가시가 되어 손을 찌르며 가슴 속에 한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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