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면서 깨닫게 되는 것들!!!
내가 페이스북에 올리는 글은 대부분 나 자신을 돌아보면서 쓰는 글이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겪었던 경험들을 토대로 하고 있다.
내가 어리석어서 잘못했던 일들, 나쁜 사람들에게 속아서 손해를 보았던 일들, 내가 바보 같아서 남에게 이용당했던 일들, 세상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고민하고 고통을 받았던 일들, 이런 일들을 정리하고 있는 중이다.
글을 쓰면서 나는 스스로 많은 것을 깨닫게 된다. 어렸을 때, 그리고 젊었을 때에는 세상을 너무 몰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나이를 먹는다고 그에 무조건 비례해서 세상을 깨닫게 되는 건 아니다. 죽을 때까지 못깨닫는 사람들도 적지 않아 보이고, 나 자신 지금까지 많이 깨달았다고 하지만, 여전히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다.
나는 ‘일체유심조’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그래서 나 자신이 정리되지 않고, 수양이 되지 않으면 세상은 무척 혼란스럽다는 것을 안다.
내 마음이 평온하지 않으면 그 어떤 것이라도 마음이 편치 않다. 행복과 불행은 결국 내 마음에 달려있다.
인간의 욕망은 부질없다. 그러면서 끝이 없다. 한이 없다. 우리가 욕망의 노예가 되면 인생은 사라지고 노예의 삶을 살아야 한다.
젊었을 때는 성욕의 노예가 된다. 생식의 본능 때문이고, 사랑은 곧 섹스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세상을 몰라서 사랑과 섹스를 구별하지 못하고, 인생의 반려자를 선택할 혜안을 가지지 못했다. 그런 시행착오 때문에 두고 두고 사랑과 섹스의 영역에서 헤매이면서 방황하고 때로 일탈을 하게 된다.
나이 들면 물욕이 가장 큰 장애물이다. 돈과 물질에 집착하여 인생을 완전히 망친다. 그렇다고 재벌이 되는 것도 아니고, 자녀들이 잘 되는 것도 아니고, 죽을 때 돈을 가지고 가는 것도 아닌데도, 인간은 물질만능의 사회에서 어쩔 수 없이 돈의 노예가 된다. 거기에서 남는 것은 삭막한 곳에서 황폐의 늪에 빠지는 일뿐이다.
사람은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어가는 고통의 과정을 겪는다. 그럼에도 우리는 삶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축복이라고 믿는다.
그러면서 인생의 주인은 우리 자신일 수밖에 없다. 주관을 가지고, 나름대로 가치관과 인생관을 세워서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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