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빛나는 밤에

이젠 울지 말아요
서로의 마음을 알았잖아요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가슴이 답답해요
당신 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싶어요

지금 강물을 보고 있어요
흐르는 물 속에
세월의 아픔이 담겨 있네요
사랑은 짙은 물빛에 가려
보이지 않아요

사랑한다고 말해줘요
내 마음이 가라앉도록
바위에 새겨주세요
우리의 아팠던 가슴들을
돌로 짓이겼던
사랑의 상처들을

별이 빛나는 밤에
라일락 진한 향기에 취해
우리 먼 여행을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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