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웨이 샌드위치
작년 10월 시작된 민사소송이 오늘 변론기일을 열고 결심했다. 소송은 언제나 원고와 피고 사이의 싸움이기 때문에 최종 결론은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우리로서는 최선을 다했고, 대체로 우리가 이길 것으로 생각한다. 일단 결심했기 때문에 앞으로 선고기일 전에 참고서면과 참고자료를 더 준비해서 제출할 생각이다.
재판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법정에 들어갈 때까지는 구름만 끼어있었는데, 비가 적지 않게 내리고 있었다.
다행이 우산을 가지고 가서 우산을 폈다. 아는 변호사를 만나서 대화를 하면서 걸어왔다.
그 변호사와 헤어지고 나서, 혼자 오면서 서브웨이로 들어갔다. 클럽 샌드위치와 콜라를 시켜 먹었다. 재판 때문에 긴장했던 기분을 풀고 비오는 거리를 구경하고 싶었다.
코로나 때문에 매장 안에는 손님이 거의 없었다. 샌드위치 맛이 그런대로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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