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남자가 유부녀를 협박하여 돈을 뜯어냈다. 그 남자는 유부녀가 다른 남자와 성관계를 하는 장면을 몰래 카메라로 촬영하여 그 여자에게 보여주고 불륜사진을 남편에게 보내주고, 그 여자가 사는 아파트 단지에 공개적으로 뿌리겠다고 협박을 했다. 여자가 겁을 먹고 남자가 요구하는 대로 오백만원을 주었다. 그런데도 그 남자는 오백만원을 받은 다음, 다시 그 유부녀를 만나서 몸을 요구했다. 만일 몸을 주지 않으면 불륜사진을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했다. 유부녀는 자녀들도 있고, 남편과 이혼을 당하면 생활이 어려웠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공갈범의 요구대로 몸을 허락했다. 공갈범은 조건이 매주 한번씩 만나서 성관계를 6개월 동안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6개월 동안 여자는 성실하게 몸을 주었다. 그런데 그 남자가 도중에 여자에게 성병을 옮기고, 6개월이 지난 다음 또 다시 6개월을 연장하자고 요구하여, 여자는 하는 수 없이 법에 호소했다. 이 남자는 몇 년을 살아야 맞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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