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배우는 게슈탈트 심리치료 (26)
1. Projection is when something that really belongs to the individual is projected outwards onto something in the external environment and then perceived as if it is infact coming back at the organism from the environment.
* projection 사출(射出), 투사, 발사, 투영, (관념 따위의) 구체화, 심상(心象), 주관의 객관화.
* ret·ro·flex·ion 반전, 뒤로 휨
* ìn·tro·jéc·tion 투입, 섭취《대상의 속성을 제 것으로 동화》
투사는 실제로는 개인에게 속하는 것이 외부 환경에 있는 어떠한 대상을 향하여 외부로 사출되고, 그 환경으로부터 다시 개인에게 돌아오는 것처럼 인식되는 것을 말한다.
심리학용어인 투사(投射)는 영어 <projection>을 번역한 용어이다. <projection>은 사전을 찾아보면, 사출(射出), 투사, 발사, 투영, (관념 따위의) 구체화, 심상(心象), 주관의 객관화를 의미한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투사(投射)라 함은, ➀ 창이나 포탄 따위를 내던지거나 쏨, ➁ [물리] 하나의 매질(媒質) 속을 지나가는 소리나 빛의 파동이 다른 매질의 경계면에 이르는 일을 가리킨다고 되어 있다 .
같은 한글에는 투사(鬪士)가 있는데, 이는 ➀ 싸움터나 경기장에서 싸우거나 싸우려고 나선 사람, ➁ 사회 운동 따위에서 앞장서서 투쟁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나도 처음에 심리학책을 읽을 때 <투사>라고 하여 그 정확한 뜻을 이해하는데 무처 애를 먹었다.
2. Projection is also a healthy function of the organism, but unhealthy when done chronically and unconsciously.
* chron·ic 만성의, 고질의
투사는 물론 유기체의 건강한 기능이지만, 그것이 만성적으로 무의식적으로 행해질 때에는 불건전하고 해로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게슈탈트 심리치료에서 가장 핵심적인 keyword는 바로 gestalt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형태’다. 인간이 다른 인간과의 관계에서, 형성하는 ‘의미 있는 전체’로서의 ‘gestalt’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모든 문제의 출발점이다.
인간은 배경으로부터 게슈탈트를 확실하고 분명하고 뚜렷하게 형성하여 전경의 위치로 떠올린 다음, 이러한 전경이 된 게슈탈트를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배경으로 물러나게 하고, 곧 이어서 다른 새로운 게슈탈트를 형성하여 전경으로 떠올리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반복하여 되풀이하면서 살아간다.
인간의 삶은 이와 같은 게슈탈트의 형성과 해결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건강한 것이다. 그런데 게슈탈트의 형성과 해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이상심리현상이나 정신병리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게슈탈트 치료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접촉경계혼란현상이라는 개념으로 이해하고 이를 치료하려고 한다.
접촉경계혼란은 ➀ 내사, ➁ 투사, ➂ 융합, ➃ 반전, ➄ 자의식, ➅ 편향 등이 있다.
게슈탈트 치료에 있어서 이러한 여섯 가지 접촉경계혼란은 가장 중요한 이론이고 실제 치료과정에서 치료자가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내용이다.
접촉경계혼란은 그 정확한 뜻을 이해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책을 읽을 때 이 부분은 매우 천천히, 뜻을 음미해가면서, 그리고 구체적인 상황을 떠올리면서 하나씩 파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 자신의 지식이 될 수 없다.
3. Retroflection is when an impulse is turned back upon the organism itself rather than continuing outwards towards it’s original goal.
반전은 개인의 욕구가 그 본래의 목표를 향해 외부로 나가지 못하고 유기체인 개인을 향해 돌아오는 것을 말한다.
4. This of course is rational when it is done consciously for a reason, but irrational when maintained chronically for no present reason, in other words when it has become an unconscious and unnecessary block.
이러한 반전은 물론 특별한 이유로 인해 의식적으로 행해지는 것은 무방하나,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데도 지속적으로 행해진다고 하면 곤란하다. 다시 말하면, 반전이 무의식적이고 불필요한 장애가 되면 안 된다는 것이다.
5. Such mechanisms become chronic and it takes a lot of therapy to finally change them into a more natural way of functioning.
그러한 기제들은 만성적이고 고질적인 것이 됨으로써 보다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기능을 하도록 확실하게 변화시키려면 많은 치료가 필요하게 된다.
6. Introjection is when something has been swallowed down without being broken up and fully assimilated by the organism.
내사는 개인에 의해 받아들여진 것이 충분히 분쇄되어 자신의 것으로 소화 흡수되지 못할 때 나타난다.
7. This is very common of course in an unnatural armoured society such as we live in today. We are speaking psychologically of course, but the analogy with food is quite informative.
이러한 내사현상은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것과 같은 몰인정하고 삭막한 사회에서는 매우 흔하게 일어난다. 우리는 그러한 현상을 심리학적으로 당연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투입은 음식물의 섭취에 있어서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8. These introjects remains as a foreign body poisoning the psyche unless regurgitated and rejected and dealt with in the present to see what can be assimilated and what is alien.
이러한 내사는 그 개인에 의해 현재 어떠한 것이 자신의 것으로 소화될 수 있고, 어떠한 것은 이물질로 남아있는지 구별하고 이를 토해내든지 거부하든지 적절하게 다루어지든지 하지 않으면, 정신을 해치는 이물질로 남아있게 된다.
9. It is as if the introject is an alien stuck in the organism but one cannot vomit it out because of strong unconscious resistances.
그것은 마치 유기체안에 어떤 이질적인 것이 붙어있는데, 유기체는 그것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강하게 거부하기 때문에 밖으로 토해내지 못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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