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그 사람을 만나지 않았던들>

윤항기 씨가 노래한다.

하지만 그것은 운명이다.
피할 수 없고, 어쩔 수 없는
너와 나의 운명이다.

살속 깊숙이 파고들어
이제는 빼낼 수도 없는
정(情)!

그 정 때문에
지금 장밋빛 스카프 대신
매화꽃잎을 따서
너의 이름에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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