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급한 연애는 100% 실패한다>

 

어떤 남자와 여자가 치킨집을 동업으로 한다. 각자 오천만원씩 투자하고, 가게를 차린다. 두 사람 모두 나와서 열심히 일을 한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장사가 잘 되지 않아, 일년 후에 문을 닫는다. 서로 원수가 된다.

 

어떤 여자와 남자가 빵집을 동업으로 한다. 각자 1억원씩 투자하고, 가게를 차린다. 두 사람 모두 나와서 열심히 일을 한다. 생각보다 장사가 잘 된다. 두 사람은 서로 자신의 공로와 기여도를 주장하면서 이익배분으로 다툰다. 서로 속이고 싸우다가 헤어지기로 한다. 그런데 동업을 청산하는 문제는 쉽지 않다. 재판까지 하다가 둘 다 망한고, 원수가 된다.

 

하다못해 작은 동업도 이렇게 어려운데, 하물며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연애를 하고, 결혼까지 한다는 것은 얼마나 어렵겠는가? 많은 경우 서로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성급하게 성관계를 맺고 사랑한다고 시작한다. 그러다가 몇 년 안 가서 깨지고 만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해 충분하게 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성급한 진행은 100% 깨질 위험성을 내포한다.

 

'사랑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할 때는>  (0) 2020.05.05
<어린이날>의 반성문  (0) 2020.05.05
5월의 첫날  (0) 2020.05.01
<운명적인 사랑>  (0) 2020.05.01
Love is a burning language!  (0) 2020.05.0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