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은 바람 나고 치킨집은 부도난 남자

부인은 바람 나고 치킨집은 부도난 남자

 

<문제> 갑(45세, 가명)은 여러 가지 일을 하다가, 2년 전에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1억원을 들여서 치킨집을 오픈했다. 갑은 부인, 을(43세, 가명)과 합심하여 열심히 치킨집을 운영해왔다.

 

그런데 을은 작년 가을부터 동네 배드민턴 회원인 병(40세, 가명)과 정을 통하고 치킨집 경영에 소홀하고 있다.

 

가뜩이나 불황에 금년 초부터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서 갑은 적자가 누적되어 치킨가게를 부동산중개업자에게 내놓고, 문을 닫을 준비를 하고 있다.

 

너무 속이 상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연하다. 최근 불면증에 시달리고, 우울증세가 나타나서 심리상담사 정(55세, 가명)을 찾아와 상담을 요청하고 있다.

 

심리상담사 정은 갑에게 어떤 내용과 방향으로 상담을 해주어야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