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를 당하지 마라

사기를 당하지 마라

 

사기꾼이 너무 많다. 우리 사회는 아예 사기공화국이라고 불러도 좋은 정도다. 외국에 비해 남을 속여서 재산을 편취하는 사기죄가 너무 많다. 그래서 너나 할 것 없이 살면서 한 두 번의 사기를 당하게 된다.

 

사기를 당하면 고통스럽다. 가뜩이나 불경기라 먹고 살기 힘이 든데, 사기까지 당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국가에서 아무리 복지차원에서 기초생활비를 준다고 해도, 그것가지고는 도시에서 살 수 없다. 산속에 들어가 자연인처럼 살면 모를까, 어떻게 도시에서 방을 얻고 수도전기를 쓰고 먹고 살겠는가? 병원에도 가지 못한다.

 

우리는 평소에 사기에 대해 공부를 해야 한다.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방심하면 사기를 당할 위험이 있다. 그런 환경에서 살고 있다.

 

가장 흔한 사기는 돈을 빌려주고 못 받는 경우다. 높은 이자를 준다는 유혹에 넘어가거나 마음이 약해 돈을 빌려주었다가 받지 못한다. 돈을 떼이고 손해를 보고, 그 돈을 받으러 다니느라 시간을 허비한다. 돈보다 더 커다란 상처를 입는 것은 사람에 대한 신뢰와 마음이다.

 

부동산 열풍에 휩쓸려 소시민들까지 부동산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보고, 언론까지 떠들썩하게 부추기는 주식 과열의 막차를 탄 개미군단이 깡통계좌가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곧 코스닥에 상장되는 유망업체라는 말에 혹해서 벤처에 투자했다가 원금도 못 찾는 일도 많다.

 

동업을 하면 투자할 때만 대우를 해주지, 일단 돈이 들어가면 투자자를 상대조차 하지 않는다. 결국은 친했던 사람이 원수가 되고 법적 분쟁이 시작된다.

 

보험금을 노린 사기는 조직적으로 확대될 만큼 늘어나고 있고, 물품을 외상으로 들여놓은 후 대금을 갚지 않는 수법은 이미 고전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