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랑공주와 호동왕자>

 

호동왕자는 고구려의 왕자였다. 한편 낙랑이라는 작은 나라에는 낙랑공주가 살고 있었다. 호동왕자는 사냥을 나갔다가 낙랑공주를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다. 낙랑이라는 나라에는 자명고라는 북이 있었다.

 

이 북은 적군의 침입이 있으면 저절로 북이 울려 그러한 침입사실을 알려주고 있었다. 이러한 특수한 북 때문에 고구려는 낙랑국을 정복하기가 어려웠다. 이러한 비밀을 알게 된 호동왕자는 낙랑공주에게 부탁을 해서 낙랑공주로 하여금 자명고를 찢게 만든다. 그런 다음 호동왕자는 군대를 이끌고 낙랑국을 정복한다.

 

낙랑공주가 자명고를 찢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낙랑국의 왕은 낙랑공주를 죽인다. 호동왕자도 고구려와 사랑 사이에서 번민하다가 자살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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