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날이 갈수록 생존경쟁은 치열해지고,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 가진 자와 없는 자의 격차가 벌어지고, 사회적으로 무능력한 사람들은 절망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생계가 걱정이 되고, 건강문제로 늘 근심이 끊이지 않는다. 나이 든 사람의 사회적 소외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젊은 사람 역시 취업의 문이 너무 좁고, 집을 마련할 꿈도 꾸기 어렵고,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돈이 없고, 능력이 없으면, 이성의 친구를 만날 기회도 전혀 없게 된다.

충분히 가진 것이 있고, 세상 걱정을 전혀 하지 않는 잘난 사람들은 TV에 나와서, ‘바르게 살아라’, ‘이기적인 삶에서 벗어나 주변 사람과 사회, 국가를 위해 살아라’, ‘내일 일은 걱정하지 말아라.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한다’ 등등...

너무 좋은 말이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는 너무 현실을 무시한 무책임한 말이다.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이다.

국제정세도 불안하고, 국제경기도 불황의 늪에 빠져있다. 우리 경제는 아주 극심한 불경기 상태다. 자영업자는 물론이고, 일반인은 공황상태에 빠져있다. 걱정 없는 사람들은 정치인, 대기업, 철밥통인 공무원, 고소득 봉급생활자뿐이다.

개인은 하는 수 없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국가나 사회가 개인을 책임지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모든 문제는 개인의 책임이다. 잘 살고, 못 사는 문제는 언제나 개인의 몫이다. 남의 탓을 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가정을 중심으로 합심하여 열심히 각자가 할 일을 해야 한다. 쓸데없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는데도, 아직도 음주운전에 걸리는 사람, 남과 싸우다가 폭행으로 입건되는 사람, 성추행으로 망신을 당하는 사람, 사기를 당하는 사람, 특히 보이스피싱에 걸려들어 조사를 받고 벌금까지 내는 사람, 가정문제로 변호사비용을 쓰는 사람 등등...

우리 모두 자신의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가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자신의 건강을 제대로 관리하고,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가정에 대한 책임도 다 해야 한다. 그런 다음, 국가와 사회를 위해서도 무엇을 할 것인가 생각해야 한다. 모든 일에는 다 우선순위와 완급이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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