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초라함을 확인하는 시간
빛과 어두움은 교차한다

어떤 가수가 목청이 터지도록 울부짖는다
삶이 허망한 탓일까?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
네가 있어 가을도 곁에 있다

붉은 색깔로 함께 물들어가면
오늘 밤
우리는 꼬옥 껴안고
눈사람처럼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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