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술>
'사랑의 기술‘은 에리히 프롬이 1956년 출간한 책이다. 에리히 프롬(erich fromm, 1900 ~ 1980)은 독일에서 출생한 정신분석학자다.
이 책은, ① 사랑은 기술인가? ② 사랑의 이론, ③ 현대 서양 사회에서 사랑의 붕괴, ④ 사랑의 실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에리히 프롬은 이 책에서, “가장 능동적으로 자신의 퍼스낼리티 전체를 발달시켜 생산적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는 한, 아무리 사랑하려고 노력해도 반드시 실패하기 마련이다.
이웃을 사랑하는 능력이 없는 한, 참된 겸손, 용기, 신념, 훈련이 없는 한, 개인적인 사랑도 성공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에리히 프롬은 다음 몇 가지 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① 내가 자립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집착한다면, 그 사람은 생명을 구조하는 자일 수는 있지만, 그 관계는 사랑의 관계가 아니다. 역설적으로 말하면, 홀로 있을 수 있는 능력은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의 조건이 된다.
② 사랑을 성취하는 중요한 조건은 자아도취를 극복하는 것이다. 사랑은 자아도취의 상대적 결여에 의존하고 있으므로 사랑은 겸손, 객관성, 이성의 발달을 요구한다.
③ 사랑의 기술을 배우려면, 우리는 모든 상황에 객관적이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우리가 객관성을 잃고 있는 상황에 대해 민감해야 한다. 우리는 자아도취적으로 왜곡된 어떤 사람과 그의 행동에 대한우리의 상과, 흥미, 욕구, 공포와는 관계없이 존재하는 우리의 현실 사이의 차이점을 파악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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