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관한 글은 유치한 것인가?>

사랑에 관한 글을 쓰다보면 유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국가나 사회적인 문제나 이슈에 대해 열을 내고 토론을 하는 사람들이 보면, 나이 들어 사사로운 사랑이야기나 하고 있는 것이 한심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사랑은 가장 인간적인 차원에서의 실존의 문제이고, 가장 중요한 개인적인 문제다.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매우 냉혹하고, 계산적이며, 지나치게 이기적인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갈 소지가 높다.

재벌은 돈만 추구하다가 스쿠루지가 되고, 탈세나 편법증여로 징역을 간다.
정치인이 명예만 추구하고 사사로운 이익을 챙기다 패가망신한다.

돈이 있거나 권력이 있는 사람들은 자칫 위선자가 되고, 오직 자신의 능력, 부와 권세만 믿고 교만하며, 아주 비인간적인 사람으로 타락한다. 사랑이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물질만능사회, 자본주의사회에서는 특히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래서 우리는 잠시 숨을 멈추고 사랑이라는 근원적인 문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나는 나 자신과 가족, 그리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가?

그들에게 아주 무관심한 것은 아닌가?

그 다음 자신이 속해 있는 직장과 단체, 그리고 사회, 더 나아가 국가, 인류 세계까지 사랑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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