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자욱한 강변에 서다
때론 선명한 것보다
흐릿함이 좋다

인생은 어차피 하양과 검정의 구분이 아니라
회색빛이기 때문이다

내가 누군지 모르면서 살아간다

문득 강변에서 떠올린다

'과연 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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