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친구란 무엇인가?

페이스북을 시작하면서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은, 누구와 친구를 맺어야 하며, 적정한 친구의 숫자는 얼마일까? 친구가 됨으로써 얻는 효과는 무엇일까? 무의미한 친구는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가? 등이다.

1. 누구와 친구를 맺어야 할까?
내가 해보니까 우선 연령이 위 아래로 10살 전후가 되어야 할 것 같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면, 세대 차이를 느끼게 되고, 대화가 되지 않는다.

특히 20대 여성들이 이쁜 사진을 올려놓고, 아무런 정보도 없는 것을 보면 성적 유혹을 해서 하려는 것처럼 보인다. 페이스북을 성매매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것이다.

취미가 비슷하고 사고나 성향이 비슷한 사람을 친구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혀 다른 사고를 가진 사람, 인생관이나 가치관이 다른 사람을 친구로 하면 자신의 인생관이 흔들릴 위험이 있다. 까마귀 노는 골에 백로야 가지 마라! 이 속담은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을 살 때 가장 중요한 격언이다. 근묵자흑(近墨者黑)이라는 격언도 새겨들어야 할 교훈이다.

내가 살아보니까 그렇다. 술 좋아하고 놀기 좋아하는 친구를 두면 같이 술마시고 놀러다니다가 건강도 해치고 나태해진다.

전혀 페이스북에서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도 친구로서는 의미가 없다. 친구는 그야말로 서로 소통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2. 적정한 친구의 수?
처음에는 5천명씩 친구를 둔 사람들을 부러워했다. 하지만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즉시 알았다. 그냥 서로 친구맺기만 하고 아무런 소통이 없는 사람들은 그냥 숫자 채우기에 불과하다. 자칫 잘못하면 너무 많은 친구가 있어 누가 누군지 알지도 못하고, 관리도 불가능하며, 그 많은 친구들이 소식을 올리면 다 뜨기 때문에 읽어볼 시간도 없다.

그러므로 친구는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조금씩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

3. 친구가 됨으로써 얻는 효과
우선 인터넷상이지만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하면서 서로 알고 지내는 효과가 있다. 그렇다고 그 사람들과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냥 온라인에서 제한된 범위에서 알고 지내는 것으로 의미를 찾아야 한다.

4. 무의미한 친구의 정리
가급적 빨리 하는 것이 좋다. 아무 의미가 없다는 뜻은 서로 소통하지도 않고, 그냥 친구로 남아있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성격이 비뚤어져서 공연히 시비를 걸거나 댓글을 달아서 기분 나쁘게 만드는 악취미를 가진 사람은 즉시 차단해 버리는 것이 건강에 좋다.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이란 무엇인가? <What is Love?>  (0) 2021.01.25
슬픈 사랑의 방황  (0) 2021.01.25
잊는다는 건  (0) 2021.01.25
남에게 이용 당하지 마라  (0) 2021.01.25
사랑의 달콤함, 부드러움  (0) 2021.01.2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