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투자자의 피해 실상>
많은 사람들이 약간 가지고 있는 돈으로 주식거래를 한다. 정말 돈이 많은 사람들은 전문가들이 운용하는 펀드에 가입해서 맡기고 있지만, 일반 사람들은 혼자서 열심히 연구해서 돈을 벌어보려고 안간힘을 쓴다. 초반에는 거의 주식에 매달려 본래의 업무에도 지장이 있을 정도다.
그런데 막상 시간이 지나면 결과는 참담한 패배뿐이다. 주식시장의 생리를 전혀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주식은 일종의 도박게임 같은 성격이 있어, 자금이 많은 사람과 우선 게임이 될 수 없다.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해도 대규모조직을 가지고 100% 그 일만 하는 증권회사직원들과 지식 및 정보, 분석력에 있어서 비교가 될 수 없다. 그래서 대부분 실패하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 주식시장에는 수많은 불공정게임이 이루어지고 있다. 내부정보를 빼내어 주식거래를 하여 이익을 챙기고 그 주식을 팔아넘겨버리는 수법이 많이 악용되고 있다.
더욱이 인터넷에 의한 주식거래가 일반화되면서 주식거래상의 사기수법은 아주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여러 사람이 짜고 인터넷을 통해 허수로 매도매수주문을 넣어 주가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인터넷공모사기 등 인터넷을 이용한 대규모주식사기행각을 단시간내에 저지르기도 한다.
금융감독원이나 검찰에서 이런 불법행위를 감시감독하고 수사를 하고 있지만 실제 처벌되는 사건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반소액투자자들이 돈을 번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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