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야 할까? 하지 말까?

변호사로 일을 하다보면
주변에 이혼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이혼까지 하지는 않아도 
부부관계가 나쁜 커플이 적지 않다. 

특히 젊은 사람들은 결혼한 지 
몇 년 되지 않아 이혼을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나도 자연스럽게
결혼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차라리 처음부터 혼자 살고 있으면
복잡하지 않게 되고, 마음 편하게 사는 게 아닐까?

물론 결혼해서 아주 행복한 사람들도 많다. 
아니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런 부류에 속하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가정법원에 가보면 사정은 전혀 다르다. 
그러므로 결혼을 할 때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 저것 생각하고 난 다음 결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부모의 결사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감행하는 젊은이들은
결혼의 위험성, 불확실성, 불완전성을 한번쯤 생각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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