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 때문에 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지나간 세월을 돌이켜보면, 언제나 짧고 꿈같다.
이미 흘러간 과거에서 굳이 어떠한 의미를 찾으려고 한다면,
크고 작은 의미를 찾지 못할 것도 없다.
하지만, 과거는 언제나 허망한 것이고,
돌이킬 수 없는 것이고,
한 개인에게만 국한된 아주 제한된 의미를 가질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삶, 개인의 인생은,
누가 뭐래도 나 자신의 것이다.
나 혼자, 나만이,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다.
그리고 지금도 내가 살고 있는 것이지,
나와 연관된 다른 사람이 나의 삶을 대신 살아주거나,
공유해서 살아주는 것은 아니다.
우리들의 삶에는 공유나 합유, 총유의 개념이 없다.
어디까지나 개인소유, 단독소유, 독점이 있을 뿐이다.
개인의 인생은 그 개인이 주인이라는 사실은,
그가 스스로 삶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서 자명해진다.
실존은 언제나, 지금 ? 여기에서, 오직 자신만에 의해
확인되고, 손에 만져질 수 있다.
깨어있어, 의식이 있고,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숨을 쉬고,
입으로 마시고, 무엇으로 배설해야,
우리가 살아있다는 것을 세상에 표현한다
우리는 언제 어디에서 죽을지 모른다.
그것이 불분명하고 불확실하기 때문에 인간이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
우리는 지금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오늘 하루를 더 열심히, 의미 있게,
그리고 가장 인간답게,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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