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말만 하자 (1)

 

원래 말은 필요한 경우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 하도록 만들어졌다.

 

그런데 사람은 필요 이상으로 말을 많이 한다.

이른바 수다를 떠는 것이다.

 

동물은 절대로 필요하지 않은 말은 하지 않는다.

초원의 사자는 하루 종일 침묵을 지킨다.

동네 개도 필요할 때만 짓는다.

뻐꾸기도 마찬가지다.

 

필요한 말만 하자 (2)

 

사람만 유독 말을 통해 거짓말을 하고,

쓸데없는 자랑을 하고,

사기를 치고,

립서비를 한다.

 

사람의 말은 언제나 새겨들어야 한다.

말 자체가 불완전하고,

행동이 뒤따르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필요한 말만 하자 (3)

 

법에서는 말은 인정하지 않는다.

말로 AB에게 100억원을 꾸어주었다고 해도 믿지 않는다.

돈을 꾸어주었다는 증거가 있어야 한다.

차용증이나 송금자료 등이다.

 

사랑한다는 말도 마찬가지다.

말로 쉽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제비족이나 꽃뱀일 가능성이 높다.

 

필요한 말만 하자 (4)

 

진정한 사랑을 하는 사람은

가볍게 사랑이라는 말을 꺼내지 않는다.

 

그러므로 사랑한다는 말도 새겨들어야 한다.

인간을 사랑한다는 것인지,

아니면 육체만 사랑한다는 것인지,

잘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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