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은행잎을 본다.
옛날 대학로에서
은행잎을 밟으며 절망했던 시절
영영 일어설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좌절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
세월이 약일 수도 있다.
하지만 세월은 결코 약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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