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사는가?>
매우 어리석은 질문이지만, 갑자기 누가 나에게, <당신은 왜 사는가?>라고 물으면 답변하기 곤란하다.
<우리는 왜 사는가?> <무엇 때문에 꼭 살아야 하는가?> <당신이 아니라도 세상은 잘 돌아가지 않는가?>
이런 질문에 우리는 어떻게 답변을 해야 할까?
우리가 살아야 하는 것은 태어났기 때문이다. 우리의 의지와 상관 없이 이 세상에 출현했기 때문이다.
인간은 태어나면서 삶의 의지, 살고자 하는 <맹목적 의지>를 가진다. 살아있는 생물이기 때문이다. 이런 <살려고 하는 의지>가 없으면 인간이나 동물은 곧 죽고 만다.
무엇 때문에 사느냐는 질문은 사실 우리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우리는 그냥 살기 위해 태어났고, 그 때문에 죽는 날까지 살 권리가 있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중요한 것은 태어난 이상 인간답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사는 것이 인간답게 사는 것일까? 그것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다르다. 구체적인 환경에 따라 인간다움은 다를 수밖에 없다.
삶에 대해 너무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뿐만 아니라 삶을 특정 종교의 관점에서만 국한해서 해석하는 것도 마땅치 않다.
우리 심리카페에서는 이런 삶의 근원적인 문제에 대해 서로 허심탄회하게 토의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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