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자녀를 깨우쳐라 ②

 

여자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세상이 험하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한다.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는 혹시 남자들이 성추행을 할까 노심초사하게 된다. 그리고 고등학교 들어가서는 남학생들과 연애를 하는 것은 좋은데, 혹시 성관계를 무분별하게 하여 임신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또 어린 나이에 몸에 문신을 하는 경우도 있다. 문신이 크게 나쁜 것은 아니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는 몸에 문신을 요란하게 하면 좋은 시선으로 보지 않는 경향이 남아있다.

 

대학에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연애를 하고, 데이트를 하는데, 문제는 남자가 진실하지 않고, 오직 엔조이 상대로 여자를 만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순진한 여자는 남자에게 농락당하고 깊은 상처를 받는다.

 

요새는 덜 하지만, 예전에는 남학생이 고시공부를 하는데 여학생이 돈을 대주고 공부를 시켰는데, 고시에 합격하고 배신하고, 부잣집으로 장가가는 사례도 가끔 있었다.

 

성인 여자가 잘못 생각하고 쉽게 돈을 벌기 위해 성매매현장으로 뛰어드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매우 걱정되는 일이다. 성병의 위험도 있지만, 단속에 걸리면 성매매사범으로 범죄전력이 남게 된다.

 

결혼도 잘못하면 이혼하게 되고, 부잣집으로 시집갔어도 몇 년 살지 못하고 이혼하면 재산분할도 받지 못한다. 유부남의 유혹에 넘어가 위자료소송을 당하기도 한다.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제비족이 많다. 여자의 등을 쳐먹는 남자를 제비라고 부른다. 이런 제비들은 여자와 만나 성관계를 하면 이런 저런 이유로 돈을 빌려가고 갚지 않는다. 제비들은 유부녀를 상대로 아주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접근하여 육체관계를 맺고 돈을 뜯어간다. 나중에는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공갈까지 친다.

 

이런 악질적인 제비는 공갈죄로 징역을 보내도 나중에 감방에서 나와서 또 나타나 공갈을 친다. 그러니까 여자는 일단 제비에게 걸려들면 인생이 완전히 파탄나는 것이다.

 

세상을 잘 모르는 자녀를 위해 여러 가지 교육을 시켜야 한다. 학교에서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는 사회생활에 관해 자세하게 손에 쥐어주는 방법으로 자녀가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알려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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