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과 사랑의 융합>
위대한 예술가의 작품은 늘 우리에게 경이로움을 선사한다. 어떻게 해서 그렇게 훌륭한 작품을 창조했을까? 예술은 그야말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다. 아무 것도 없는 백지 위에 세기의 걸작을 만드는 것이다.
지금 나는 오스트리아의 한 작가의 그림을 감상하고 있다. 물론 인터넷을 통해서지만 진짜 그림을 마주 대하는 것처럼 실감이 나고 생생하다. 그래서 아름다움을 같이 공유하고 꿈을 꾸고 있다. 내 마음은 지구 저편에 있는 오스트리아 빈으로 날아간다. 빈의 거리를 걸으며, 클림트의 그림에 빠진다.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1862~1918)는 오스트리아 출신 화가다. 황금빛으로 상징되는 독특한 표현력과 장식적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과감하면서도 화려한 색채를 사용하면서 추상과 현실을 융합하고, 생명력 있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시대에는 그 시대의 예술을, 예술에는 자유를”이라는 표어를 내세운 빈 분리파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작품 '베토벤 프리즈'는 1902년 전시회를 위해 그린 벽화다. 길이 34m, 높이 2m나 되는 대작이다. 베토벤 교향곡 9번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되었다. 베토벤 프리즈는 벌거벗은 여인들의 고통스런 모습으로 시작된다. 온갖 악마의 위협적인 공간을 지나, 마침내 합창하는 여인들 사이에서 두 남녀가 뜨겁게 포옹하고 키스하는 장면으로 매듭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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