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제28장
가을사랑
제28장은 사도행전의 마지막 장이다. 멜리데에서의 바울의 증거와 로마에서의 바울의 증거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제28장은 결코 사도행전의 끝이 아니다. 사도행전은 바울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다른 사도들에 의해 지구끝까지 영원히 계속되고 있다.
바울은 단지 사도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증언하고 그의 종이 되어 사람들에게 죄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자신의 역할을 했던 선구자에 불과하다.
지금도 지구상에는 수 많은 종들이 선교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병을 고치고 이적을 행하고 있다. 성령의 부르심을 받아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고 있는 것이다.
바울 일행이 풍랑에서 구조된 후 멜리데 섬에서 머물게 되었다. 토인들이 불을 피워놓았는데 바울이 나무를 불에 넣으니 독사가 나와 바울의 손을 물었다. 그런데도 바울은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그리고 멜리데 섬의 제일 높은 사람 보블리오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에 걸렸는데 바울이 안수하여 고쳐주었고, 많은 병든 사람들이 병고침을 받았다.
바울은 이처럼 죄인으로서 로마로 끌려가는 과정에서도 기도로써 주변 사람들을 풍랑의 위기에서 구해주었고, 배고픔에서 벗어나게 해주었으며, 병든 사람들을 안수로 고쳐주었다. 그는 자신의 고통스러운 처지를 생각하지 않고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했다.
그리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나사렛 예수가 주님이라는 사실을 증언했다. 예수 그리스도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고, 그의 성령으로 인간이 죄사함을 받았고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려고 애썼다.
로마에 도착한 다음 바울은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신의 입장을 변론하였다. 바울은 자신이 이스라엘 백성이나 조상의 규모를 배척한 일이 없는데 예루살렘에서 로마인의 손에 죄인으로 내어 주었고, 로마인들은 자신을 심문하여 죽일 죄목이 없으므로 놓아주려고 하였으나, 유대인들이 반대하여 자신이 가이사에게 호소하였던 것이라고 해명하였다. 이에 대해 유대인들은 바울에게 죄 없음을 확인하였다.
바울은 그 후 로마에서 2년 동안 셋집에 머물면서 담대히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을 가르쳤다. 이로써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주 예수의 복음은 당시 세계의 중심도시였던 로마에 이르기까지 성령의 역사하심을 증거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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