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커피

 

아침에 출근하면서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으러 갔다. 차를 맡기고 기다리는 동안 부근에 있는 커피숍으로 갔다. 모닝 커피는 언제나 상큼한 분위기를 준다. 커피를 마시면서 도심의 거리를 보았다. 차량이 질주하면서 지속적인 소음을 낸다. 아스팔트는 삭막함을 아주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

 

어제는 퇴근길에 택시를 탔는데, 기사분이 큰 목소리로 대화를 하면서 표정이 아주 밝다. 내가 표정이 밝고 목소리가 커서 좋다고 했더니, “어차피 운전할 것, 기분 좋게 해야 좋은 것 아닙니까? 기분 나쁜 상태에서 운전해야 나만 손해입니다. 하루 운전하면 쌀 반가마를 벌 수 있는데, 얼마나 좋습니까?”라고 한다.

 

맞다. 어차피 일을 할 때 기분 좋게, 긍정적으로 해야 한다. 나도 일을 할 때 그 기사를 본받아 더 긍정적인 마인드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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