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면사무소 옆에 새로 생긴 카페다
한잔의 커피에 빠진다 세속의 번잡함을 잊어버린다
문득 히아신스 향기에 취한다 너는 꽃잎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삶이 허망하듯이 사랑도 바람 속의 한줌 먼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