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마음
문제는 속모습이다. 겉은 깨끗한데, 속이 더러운 경우다. 겉은 천사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속은 악마다. 이런 경우, 사람들은 겉만 보고 속단을 하고, 더러운 속을 보지 못하고 가까이 다가가 교제를 하고, 거래를 하다가 피해를 보게 된다.
속모습이 깨끗한가, 더러운가를 살펴볼 수 있는 혜안을 갖는 것이 살아가는 데 얼마나 필요한지 모른다.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고, 혼자서 깨우치기는 너무 힘든 인생 공부다.
나 자신은 겉모습과 속모습이 어떤가 되돌아본다. 겉모습 보다도 속모습을 거울에 비춰보고 싶다. 과연 얼마나 더러운가? 얼마나 더럽게 지냈던가? 겉과 속이 얼마나 다르게 살아오고 있었는가 하는 반성을 해 본다.
자신의 속모습을 정확하게 비춰보기는 불가능하다. 우선 정확하게 객관적으로 보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세히 살펴 볼 기회가 많지 않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속모습 때문에 양심의 가책을 받게 되고, 정(淨)한 마음으로 살려고 노력하게 되는 건, 점차 세상이 무섭다는 걸 깨닫게 되고, 하나님의 심판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예감하기 때문일까?
‘그때에 너희가 너희 악(惡)한 길과 너희 불선(不善)한 행위를 기억하고, 너희 모든 죄악(罪惡)과 가증(可憎)한 일을 인하여 스스로 밉게 보리라’ 에스겔 36:31에 나오는 말씀이다.
지금까지 내가 악하게 행했던 일들이 무엇인가 깊이 뉘우치고, 선하지 못했던 행위들을 반성해 본다. 한 두가지가 아니다. 죄악과 가증한 일을 참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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