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을 보내며>

 

3월의 마지막 날이다.

이렇게 3월이 간다.

 

가는 세월을 막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늘 아쉬움은 남는다.

 

죽어서 천국을 가거나

살아서 영생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오늘과 내일,

지상에서 천국을 경험하는 것이다.

지옥에 빠지지 않는 것이다.

 

늙고 병들어 그런 상태로 영생을 얻는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현실에서의 천국이란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의식주를 해결하고

성문제로 일탈하지 않고

가족을 사랑하고

할 일을 하며 당당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세상살이는 결코 쉽지 않다.

방심하다가 한 순간에 구렁텅이에 빠질 수 있다.

그러므로 긴장을 늦추면 안 된다.

삶을 마감할 때까지 조심해야 한다.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이가 들면>  (0) 2020.04.01
수필  (0) 2020.03.31
<사회 교육이 문제다>  (0) 2020.03.29
<미성년자 성착취물 영상을 제작·유포한 중대한 범죄!>  (0) 2020.03.29
<지하주차장에 차 대기>  (0) 2020.03.27

+ Recent posts